고수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1,700m인 자연동굴로서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어 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석회암 산속에서부터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는 요람으로
사계절 섭씨 15`c를 유지하고 있어 겨울엔 따뜻, 여름엔 시원합니다.
기기묘묘한 석순과 종유석으로는 독수리가 하늘을 날다가 잠시 땅에 내려 앉는 형상의「독수리 바위」,
단양팔경의 으뜸인「도담삼봉」바위와 그 곁에「네명의 딸바위」,
나신의 미녀가 날렵하게 하늘을 날아 오르는「미녀승무바위」, 고대로마의 웅장한 궁전을 연상케 하는「창현궁」,
농사철에만 물이 흐르는 조화를 부리는 층계모양의 논두렁「선녀옥답」등이
마치 조각을 해 놓은 듯 자연이 연출한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동굴의 중간쯤에 이르면 수만가지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이 즐비한「중만물상」과
수직고도 75m의「상만물상」이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것을 연출한다.
종유관을 통해 지하수가 흘러내리는「배학당」에 이르면 누런 이빨과 청명한 눈으로
오랜 세월동안 동굴을 지켜온「사자바위」가 포효하고 있으며 높이 14.5m로 동양최대의 석순인「황금주」는
하늘로 올라 세상끝과 맞닿을 것만 같다.
1년에 0.1㎜, 100년이라야 1㎝가 자라 몇 십 만년 후에야 만남을 이룰 수 있으리라는
「사랑바위」는 종유석과 석순의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보는 이들을 애절함과 안타까움에 빠뜨린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물개바위「해구암」,
청명한 물방울이 끝없이 이어지는 「황금폭포」를 지나 동굴의 마지막에 있는 길이 40m의「천당성벽」을 지나다 보면
그동안 지나온 세월이 결코 짧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으며
주차요금 : 승용/승합 - 2,000원
입장요금 : 어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2일차 - 공예전시관, 광공업전시관, 도담삼봉
광공업전시관.
매포읍 하괴리 84-2번지(도담삼봉 내)
관광안내소 ☎(043)422-1146, 전시관 ☎(043)421-7900
단양의 아름다움 그리고 광물과 인간생활을 느낄수 잇는 광공업 전시관입니다.
(도담삼봉내에 위치)
2004년 개관한 단양광공업전시관은 단양의 주산물인 석회석과 인간생활을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전시관으로 지하1층 ~ 지상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의 지상 1층은 단양광산의 광물,
지상 2층은 광물과 화석
지하층은 석회석의 생성과 관련 생산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른 전시관과는 달리 대부분의 전시물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청소년과 학생들의 체험 학습 장소로 좋은곳이다.
지상 2층 : 체험의 장
광물과 암석의 종류 및 특성을 정의 하였다. 대표적인 암석을 패널과 표본으로 전시하여
자연의 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생명의 진화과정을 엿볼 수 있다.
지상 1층 : 초대, 환영의 장
단양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하고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곳이다. 또한 지구와 생명의 탄생 및 인류의 진화를 패널과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하 1층 : 교감, 기억의 장
석회석의 특징과 석회석관련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석회석 지형과 석회동굴의 생성과정 등 석회석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 볼 수 있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 선생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 이곳에서 청유하였다고
전해지는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매년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가운데 봉우리는 늠름한 장군처럼 위엄있는 자태를 하고 있는데
이를 남편봉이라 부르고
그보다 좀 작은 북쪽 봉우리는 처봉, 남쪽 봉우리는 첩봉이라 부른다.
이 삼봉 가운데 처봉은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모습을 하고 있고
첩봉은 아기를 밴 모습으로 남편봉을 바라보고 있다.
2일차 -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선사시대 생활의 발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지난 1980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서 이루어진 충주댐 수몰지역 지표조사 도중 중기 구석기시대, 후기구석기시대, 원삼국시대 취락유적이 발굴되었다.
이때 발견된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좀돌날몸돌, 긁개, 밀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을 한 곳에 고이 모아 놓은 곳이 바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다. 오늘날의 기술문화를 탄생시킨 초석이자 근간이 되어준 유물들만 모여있는 곳이라 그런지 박물관 입구부터 분위기가 다르다. 금방이라도 포효하며 너른 원시의 벌판을 달릴 것 같은 맘모스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람에 들어가면 어느새 주위는 온통 원시의 세계로 탈바꿈된다.
주소 :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문의전화 : (043)423-8502
관람시간 - 09:00~1800
어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800원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추석 및 설날
2일차- 단양신라적성비
1978년의 새해가 밝은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어느겨울날, 단양에서 학술조사를 벌이던 조사팀은흙 묻은 신발을 털려고 돌부리를 찾다가 우연히 땅속깊숙이 묻힌 보물 하나를 발견했다. 신중하고도 조심스러운 발굴작업이 끝나고 모습을 드러낸 커다란 비석하나. 넓은 비면을 빼곡하게 채운 글자들에서 왠지 모를 비범함이 느껴지는 보물의 정체는 바로 단양 신라적성비였다.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인 이곳 적성을 점령했을 때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세워놓은 신라적성비에는 신라의 영토 확장을 돕고 충성을 바친 적성인의 공훈을 표창함과 동시에 장차 신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에게도똑같은 포상을 내리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언뜻 보면 평범한 돌에 지나지 않아 그대로 묻혀버렸을지도 모르는 소중한 보배. 우리에게 역사의 단편을전하기 위해 오랜 세월 땅속에서 잠들었다 깨어난 그존재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종별 : 국보 198호
분류 : 석비
지정일 : 1979년 5월 22일
시대 : 신라 진흥왕
소유지 :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산3-1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관광안내소 ☎(043)422-1146 , 문화체육과 ☎(043)420-3255
2일차 - 단양향교
다닥다닥 이마를 맞대고 옹기종기 모여앉은 아담한 마을 풍광이보이는 곳에 고색창연한 자태를 뽐내며 자리한 단양향교가 보인다. 조선 태종 15년에 창건된 후 명종 때 퇴계 이황 선생이 지금의자리인 단성면 상방리로 이전하여 명륜당을 건립한 후 여러 차례중수되어 왔다. 조선시대까지는 30명의 교생들이 공부를 하던 곳인데 갑오개혁 이후 봄, 가을 석전대제만을 지내고 있다.